용기를 주세요 (2023)
이 프로젝트는 “용기를 받고 주는 과정”으로 세 파트로 나뉜다.
1. 작가에게 찾아가 용기를 받고
2. 사람들이 나에게 찾아와 용기를 주게 하고
3. 내가 얻은 용기를 찾아온 관람객에게도 나눠주는 것이다.
첫 번째 파트로 미술계 종사자들에게 용기를 받는다. 작가나 큐레이터 등 미술계 종사자들을 직접 대면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환경에 찾아간다. 용기는 당시 장소와 시간 혹은 용기를 주는 사람을 나타낼 수 있는 종이에 텍스트를 받는 것으로 제한된다. 따라서 용기가 적힌 종이와 사용된 볼펜은 매번 다른 형태를 보인다.
두 번째 파트로 국립현대미술관 앞 혹은 부근 북촌, 인사동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용기를 받는다. 지금까지 내가 아는 상대에게 찾아가 용기를 받았다면, 이제는 내가 모르고 나를 모르는 상대가 나에게 용기를 주는 것을 기다린다.
세 번째 파트로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미니 용기 깃발을 제작하여 전시장에 두고 관람객이 자유롭게 가져가게 한다.
Give Me Courage
This project unfolds in three parts, centered around the idea of giving and receiving courage.
1. I seek out courage from others.
2. Others come to me to give courage.
3. I share the courage I’ve received with new visitors.
In the first phase, I meet with people working in the art world—artists, curators, and other professionals—to receive courage directly from them. I approach them in person, within their own time and space. The courage is captured in writing: text on a sheet of paper, specific to the moment and the individual. Each sheet and pen used differs in form and texture, shaped by its giver.
In the second phase, I receive courage from strangers. This takes place near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or on the streets of Bukchon and Insadong. Unlike the first part, where I approached those I already knew, here I wait—open—for someone unknown to offer courage to me.
In the third and final phase, I exhibit the collected results. Small “courage flags” are created and placed in the exhibition space, available for visitors to take freely. Through this gesture, the courage I received is passed along—shared again with others.
1. 작가에게 찾아가 용기를 받고
2. 사람들이 나에게 찾아와 용기를 주게 하고
3. 내가 얻은 용기를 찾아온 관람객에게도 나눠주는 것이다.
첫 번째 파트로 미술계 종사자들에게 용기를 받는다. 작가나 큐레이터 등 미술계 종사자들을 직접 대면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환경에 찾아간다. 용기는 당시 장소와 시간 혹은 용기를 주는 사람을 나타낼 수 있는 종이에 텍스트를 받는 것으로 제한된다. 따라서 용기가 적힌 종이와 사용된 볼펜은 매번 다른 형태를 보인다.
두 번째 파트로 국립현대미술관 앞 혹은 부근 북촌, 인사동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용기를 받는다. 지금까지 내가 아는 상대에게 찾아가 용기를 받았다면, 이제는 내가 모르고 나를 모르는 상대가 나에게 용기를 주는 것을 기다린다.
세 번째 파트로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미니 용기 깃발을 제작하여 전시장에 두고 관람객이 자유롭게 가져가게 한다.
Give Me Courage
This project unfolds in three parts, centered around the idea of giving and receiving courage.
1. I seek out courage from others.
2. Others come to me to give courage.
3. I share the courage I’ve received with new visitors.
In the first phase, I meet with people working in the art world—artists, curators, and other professionals—to receive courage directly from them. I approach them in person, within their own time and space. The courage is captured in writing: text on a sheet of paper, specific to the moment and the individual. Each sheet and pen used differs in form and texture, shaped by its giver.
In the second phase, I receive courage from strangers. This takes place near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or on the streets of Bukchon and Insadong. Unlike the first part, where I approached those I already knew, here I wait—open—for someone unknown to offer courage to me.
In the third and final phase, I exhibit the collected results. Small “courage flags” are created and placed in the exhibition space, available for visitors to take freely. Through this gesture, the courage I received is passed along—shared again with others.